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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길 금굴 출렁다리 - 대구 달성군 여행 가볼만한곳 [shorts] [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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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선생은 달성의 명예군민이고, 홍보대사이며, 이곳이 처가동네라는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송해 선생은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6.25때 혈혈단신으로 남하선을 타고 부산에 도착한다.
원래 이름은 송복희였으나, 선상에서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바다 해(海) 자를 써 "송해"란 이름으로 새 출발을 다짐한다.
이후 당시 24세의 나이에 대구 달성공원에서 통신병으로 군복무를 시작한다.
이때 옥연지가 있는 이곳 기세리에서 출생한 석옥이 여사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실항민의 송해선생은 여기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수시로 이곳 "옥연지"를 찾아 실향의 아픔을 달래곤 했다.
송해선생이 힘든 유랑생활을 견디며 인생 1막2장의 서막을 올린 곳이기도 한 이곳, 젊은시절 고난과 함게 새로운 인생의 정신적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 선생은 사후에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1983년 옥지지가 보이는 이곳 산기슭에 "묏자리"도 마련했다. 달성군은 원조 군민MC 송해선생과의 이런 인연으로 이곳 옥연지 일대를 대구의 뿌리인 달성의 대표적 힐링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조상하고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송해공원"이라는 이름을 명명하게 되었다.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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